비록 사람의 몸은 일찍 사라지더라도 그 이름만큼은 잘난 이는 잘난 대로, 못난이는 못난 대로 영원히 남는다. 그래서 잘난 이들의 이름처럼 좋은 이름을 짓도록 한국정통작명서를 공개하는 바이다. 혹자는 이것이 시중의 흔한 작명서와 다르다고 타박을 하는데, 바로 이점이 이 책의 특징이요, 자랑이라고 하겠다. 만약 이것이 시중의 작명서와 같아야 한다면, 굳이 왜 힘을 드려 이 책을 다시 쓰겠는가?
이는 내가 지은 것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선조들이 사용하던 방식 그대로이다. 나도 선친(先親)께서 쓰시던 것을 물려받아 세상에 공개(公開)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선조들은 이를 이용해서 자손들의 이름을 명명(命名)하셨다. 이를 책으로 공개하는 것은 우리도, 아니 누구나 이 책을 한번만 읽으면 자기 자손의 이름을 복이 있는 이름으로... 아니 국가나 민족에게, 혹은 인류에게 공헌하는 이름으로, 즉 세상에 드날려 영원히 남기는 이름으로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시흥에서 출생, 30여 연간 공무원으로 봉직하다가 퇴직이후 漢學에 몰두하여, 새로운 千字文, 현보 천자문, 새로운 동몽선습, 對句 명심보감, 단군 임금님, 제사와 축문, 작은 논어, 왕초보 50字, 초보 150字, 한자 첫걸음, 초중급 300字, 초상급 500字, 알기 쉬운 능력별 한자(5단계), 고사성어(故事成語), 애국가, 태극기, 중학생 상용 900자 등을 저술한 외, 大學과 中庸과 논어 등을 譯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