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은 우리들에게는 무척이나 정겨운 특별한 책이다. 첫째 우리의 조상들에게는 태어나서 말보다 먼저 배우기 시작했던 유일한 교과서이었으며, 둘째 백제의 왕인(王仁) 박사가 논어(論語) 10권과 더불어 왜(倭)에 전해 주었다고 하는 역사적인 사실에 있어서는 왕인의 후예(後裔)들인 우리들에게 민족적인 자부심(自負心)마저도 갖게 하는 책이며, 셋째 한호(韓濩)와 그의 어머니가 글쓰기와 떡 썰기 내기를 하였다고 하는 내력(來歷)에서는 우리들의 부모님의 훈훈한 사랑마저도 느낄 수가 있게 하는 책이며, 넷째 위와 같은 사실이 담겨있는 천자문은 우리를 향수(鄕愁)와 같은 아련한 그리움에 빠져들게 하는 책이라고 하겠다.
경기도 시흥에서 출생, 30여 연간 공무원으로 봉직하다가 퇴직이후 漢學에 몰두하여, 새로운 千字文, 현보 천자문, 새로운 동몽선습, 對句 명심보감, 하느님 한울님 단군 임금님, 제사와 축문, 작은 논어, 왕초보 50字, 초보 150字, 한자 첫걸음, 초중급 300字, 초상급 500字, 알기 쉬운 능력별 한자(5단계), 고사성어(故事成語), 애국가, 태극기 등 외, 大學과 中庸과 논어 등을 譯註함